Nobody's Diary

Jun Minsoo

 

 

City Roofs - Charles Hanson Towne

 

Nobody's Diary - Diary 2003-2007

 

Nobody's Diary - animation

아무의 일기(Nobody’s Diary)

캐릭터 '아무'는 한국어 '아무나, 누구나'와 영어 'Nobody'의 의미를 모두 아우릅니다. 나아가 한자 '我無(아무: 나 我 + 없을 無)'로 풀이되며 '내 안에 특정한 '나'는 없으며, '나'라는 존재는 우리 모두의 모습 속에 담겨 있다'는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

이러한 의미를 바탕으로 조그마한 인형 '아무'를 제작했습니다. '아무'는 늘 저와 함께하며 다양한 장소에서 일상을 경험하고,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아 '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'를 만들어냅니다. 200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'아무의 일기'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와 잡지에 꾸준히 연재되어 왔습니다.

이 프로젝트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'나'와 '우리'의 존재 의미를 탐색하며,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전달하고자 합니다.